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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에메리 감독, '89골' 함께한 공격수와 재회?…구단 회장 "방출 작업부터 해야"

자유계약 신분인 우루과이 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35)가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재회할 수 있을까. 구단 회장은 "방출 작업이 먼저"라며 말을 아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르카는 "카바니의 이름이 다시 한 번 비야레알과 연결됐다"며 "에메리 감독은 다음시즌 공격진 강화를 원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ESPN의 소식을 인용하며 비야레알이 카바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제의를 넣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공격진들의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페르난드 로이그 비야레알 회장은 "'공격수' 카바니를 영입하기 전에, 방출 작업이 먼저다"고 선을 그었다. 매체는 카바니의 영입은 같은 포지션의 파코 알카세르 혹은 불라예 디아가 팀을 떠나야만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만약 카바니가 비야레알에 합류한다면 4년 만에 에메리 감독과 재회하게 된다. 둘은 지난 16/17시즌부터 PSG에서 2년간 함께 했는데, 해당기간 카바니는 98경기 89골 20도움을 기록하며 에메리 감독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비록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는 2년 연속 16강에 머물렀지만, 프랑스 슈퍼컵·리그컵·FA컵 각 2회는 물론 리그 우승 1회까지 더해 7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좋은 기억을 함께했다. 카바니는 2020년 10월 자유계약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 2년간 59경기 19골을 기록한 뒤 계약이 만료돼 자유롭게 구단을 옮길 수 있는 상태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2.07.01 10:14
축구

공격자 vs 일 중독자… 유로파 우승 놓고 진검승부

'공격자 vs 일중독자.'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명장들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위르겐 클롭(48) 리버풀(잉글랜드) 감독과 스페인 명문 세비야를 이끄는 우나이 에메리(45) 감독이 그 주인공이다. 이 둘은 19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장크트 야코프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5~2016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충돌한다.'공격자'와 '일중독자'는 각각 클롭 감독과 에메리 감독의 별명이다. 별명에서 드러나듯 두 사령탑의 성향은 확연히 다르다. 클롭 감독은 골이 터지면 벤치를 박차고 나와 열정적인 세리머니를 펼친다. 선수들과 뒤엉켜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다 안경이 망가진 적도 있다.그와 달리 에메리 감독은 냉철하다. 그는 경기 전 선수들에게 상대팀 영상 자료를 오랫동안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과거 발렌시아(스페인)에서 에메리 감독과 함께 했던 호아킨 산체스(35)는 "영상을 너무 많이 봐서 먹고 있던 팝콘이 모자랄 정도다"는 우스갯소리를 했다.양 팀 감독의 '출사표' 내용에도 차이가 있다. UEFA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감독에게 결승을 앞둔 소감을 물었다. 클롭 감독은 "매우 흥분된다. 가장 중요한 건 결승전을 즐기는 것"이라며 유쾌한 모습을 자랑했다. 반면 에메리 감독은 "축구는 전쟁이다. 상대보다 잘해야 웃을 수 있다"는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두 구단의 팀컬러도 감독의 성향을 빼닮았다.리버풀은 평균 연령 25.5세인 젊은 선수단의 패기를 앞세워 결승에 올랐다. 이들은 16강부터 준결승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 비야레알(스페인) 등 각국을 대표하는 거함들을 물리쳤다. 리버풀 지역 일간지 리버풀에코는 17일 "클롭 감독의 열정이 리버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고 평했다.세비야의 무기는 경험이다. 이들은 '유로파리그 DNA'를 보유하고 있다. 세비야는 2014년과 2015년 2시즌 연속 유로파리그 최정상에 올랐다. 선수단은 에메리 감독과 함께 역사상 첫 유로파리그 3연패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각오다. 호세 카스트로 세비야 회장은 17일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AS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단 모두의 심장이 두근거리고 아드레날린이 솟구치고 있다"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흥미로운 기록도 있다. 리버풀과 세비야는 유로파리그에서 각각 3번(1973·1976·2001년)과 4번(2006·2007·2014·2015년) 결승에 올라 모두 우승했다. 둘 중 한 팀은 결승전 승률 100%의 영광을 내려놓아야 한다. 송창우 기자 song.changwoo@joins.com 2016.05.18 06:00
축구

블래터 FIFA 회장 “월드컵에서 모든 종류의 차별 없앨 것”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인종차별을 비롯한 모든 종류의 차별을 없애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블래터 회장은 2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다니엘 아우베스는 분노를 잘 견뎌냈다"면서 "월드컵에서는 모든 종류의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싸울 것"이라고 썼다.FC 바르셀로나(스페인) 소속이자 브라질대표팀의 측면수비수인 아우베스는 28일 비야레알과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 도중 인종차별적인 모욕을 당했다. 후반전 도중 코너킥 키커 역할을 맡기 위해 코너 플래그 부근으로 이동한 그에게 상대팀 비야레알의 한 팬이 바나나를 던졌다. 바나나를 발견한 아우베스는 항의하거나 화내는 대신 이를 먹고 경기를 속개했다.경기 후 바르셀로나 구단은 "우리는 아우베스를 지지한다"며 인종차별 사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어 유럽리그에서 뛰는 남미 출신 선수들이 자신의 SNS 계정에 아우베스를 지지하는 글을 올리거나 바나나를 먹는 사진을 게재했다. J스포츠팀 2014.04.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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